Sunday, April 19, 2009

Mail Art Call

mail art call by antic-ham

theme : ‘TELL ME YOUR SECRET’
your dream, imagination, desire, pain,
memories, childhood, addictions, love affairs...
something you want to keep, hide or want to reveal...

size: free
technique: free
no return, no jury, documentation to all
deadline 31 dec. 2009

address
‘Antic-Ham’
Jongnogu Sogyekdong 47,
2nd floor
SEOUL KOREA 110-200

www.anticham.com
anticham@hanmail.net



앤틱햄의 메일아트 프로젝트

*주제- 너의 비밀을 말해줄래
지키고 싶은 숨기고 싶은 어떤 것, 혹은 밝히고 싶은..
꿈, 상상, 욕망, 아픔, 기억들, 유년 시절, 집착,
연애사 등...

*사이즈와 기법은 자유

*2009년 12월 31일까지

*보내는 곳
앤틱햄 antic-ham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 47번지 2 층
우편번호 110-200



Sunday, April 12, 2009

다시,

길 떠난다.
떠나기도 전에 너무 지쳐버렸다.
그래서 떠나는 것이
반가울 지경.

작은 책을 서둘러 만들고
두 메일아트 작업을 마치고

이제 작은 가방을 꾸린다.
5일 동안, 쾰른.
이틀은 전시 준비,
나머지 3일은
길 위.

mail art to Germany


mail art to Canada






Tuesday, April 07, 2009

썰물

아침 바다는 멀리 물러나있다.
살을 드러낸 모래 해변
붉은 옷을 입은 아이들이 달리고 있었다.
그땐 그랬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디를 가더라도 달렸지,
주변의 어른들은 지금 나와 같이
이런저런 생각에 잠겨있고
생각과 다른 말들을 나누고

너무 몰랐던 시절,
계절이 바뀌면 아팠고
그 사이를
달리면 그 뿐
작았지만 단단하게
감정들이 피었다 오그라들던
아이.

그 마음들 사이를 여전히
여행한다
무엇을 찾으려고..